2024 대만, 미국 택했다…'친미' 라이칭더 총통 당선
하지만 동일한 사람이 운동을 해서 체력을 향상시키면 조기 사망 위험이 30% 이상 떨어진다.
낙관보다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새해 아침에 시대를 앞서간 그의 예술혼을 다시 생각해 본다.군살 없는 상체와 탄탄한 허벅지를 지나 왼발을 앞으로 내디딘 이 입상은 ‘최초의 근대 조각가이자 사실주의 미학의 선구자 김복진(1901~1940)의 ‘소년(1940)이다.
DSLR 카메라 140여 대가 설치된 부스 안에 체조선수가 들어가 ‘소년과 동일한 포즈를 취했고 몸 각 부분의 근육들은 수백장의 사진으로 기록됐다.그는 서양의 모방과 일본의 아류에서 벗어나 조선의 전통에 기반한 민족적 조각을 추구했다.김복진은 조각가이기에 앞서 운동가이자 이론가였다.
최근 첨단 과학기술의 도움과 젊은 조각가들의 열정.‘소년을 조각한 1940년은 어린 딸의 죽음이 준 충격과 과로로 인해 김복진이 갑작스레 죽음으로 맞이한 해이기도 했다.
‘소년이 등신대가 아닌 ‘4척의 크기였다는 기록을 토대로 조각상은 최종적으로 120㎝로 축소 제작되었으며.
복원의 전 과정을 주관한 이병호(47).그 또한 ‘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이라는 의미다.
우리말에도 1월을 ‘해오름 달이라 일컫는다.심원의마(心猿意馬)란 말이 어울리듯.
이렇게 멋진 ‘희망에도 인간의 욕망이 듬뿍 담겨있다.오래전 새해를 맞은 도연명은 ‘새해가 열리고 닷새가 지났으니.